이정태 숲해설가가 읽어주는 ‘자연의 지혜’향기로 상처를 치유하는 숲의 구원수, 아카시나무가 가르쳐 준 ‘진정한 헌신’봄날의 복수초와 봄까치꽃이 피어나 낮은 땅을 깨우고, 이른 봄의 들꽃들이 번갈아 고개를 내민 뒤, 숲이 온통 짙은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는 오월의 한복판에 이르면, 눈보다 코가 먼저 반응하는 압도적인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아카시나무입니다. 흔히 '아카시아'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나무는, 한때 산을 망치는 쓸모없는 나무라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은 황폐해진 우리의 국토를 가장 먼저 푸르게 살려낸 위대한 숲의 개척자이자 구원수이지요. 오늘은 날카로운 가시 속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향기와 꿀을 숨겨둔 아카시나무의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눈보다 마음으로 먼저 품어 안는..